Will/be going to/present continuous

필리핀이나 호주 어학 연수 오기 전에 미래 시제는 무조건 will만 있을 줄 알았는데 필리핀에서도 그렇고 학원에서도 그렇고 미래도 미래별로 will만 쓰는 게 아닌 것을 알고 놀랬기도 했고 굉장히 헷갈렸었다.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도 재밌었는데 브리즈번 학원에서 다시 공부하니 또 재밌었다.
한번 공부 했던 거여서 처음보다는 덜 헷갈렸었고 수업을 잘 따라가서 선생님도 같은 반 친구들도 똑똑하다며 칭찬해 줬다.
그래서 정리하는 김에 필리핀에서 가져온 문법책을 참고해서 더 제대로 정리해 보았다.

-Will
will은 보통 말하고 있는 그 순간에 어떤 것을 결정했을 때 사용한다.

즉각적으로 결정을 내린 미래를 말할 때 사용한다.
그리고 어떠한 미래의 사건을 이미 결정하고 계획해 놓은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be going to
be going to는 will 보다 좀 더 계획 되어 있는 미래 상태를 얘기할 때 사용한다.
이미 미래의 어떤 사건에 대해 결정을 하였고 그 사건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때 사용한다.
-present continuous
present continuous는 위의 두 개의 미래 시제 중에서 제일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졌을 때 사용한다.
이미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했던 것과 같이 미래 사건에 대해 결정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준비까지 마련을 끝냈을 때 사용한다.

어학 연수 와서 공부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물론, 한국에서 배웠을 수도 있었겠지만 문법은 정말 영어로 배우는 게 쏙쏙 기억하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느꼈다.
항상 미래 시제 사용하려면 will만 사용했었는데 배운 후에는 will은 정말 즉각적인 미래 결정일 때만 사용하게 되었다.
거의 계획이 잡혀 있는 미래 시제여서 be going to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문법 배우는 거 진짜 싫어했는데 여기 와서는 문법시간이 제일 재밌을 정도로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