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컴퓨터 분야는 국가기반 산업 중 하나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분야이며, 또한 호주가 SOC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일환으로 초고속인터넷망 설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것을 시사한 만큼 앞으로 향후 3~5년 사이에 호주의 IT 분야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IT 분야가 유망해진 다음 공부를 시작하는 것과 몇 년 후에 유망해질 것을 미리 판단하고 IT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IT 분야는 지금 이 시대가 정보 통신 분야를 빼고 나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이 직업군의 수요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영주권이 되는가 마는가의 근시안적인 생각보다, IT 가 없는 현대사회는 바로 원시시대/고대시대로 돌아가버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그 투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때입니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매킨토시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윈도우에 밀려 그 설자리를 잃어가다 차츰차츰 자리를 찾아 마침내 다시 아이폰이라는 엄청난 기기를 만들어 지금 애플이 어떤 제품을 언제 출시하는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컴퓨터를 팔던 애플이란 회사의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바로 아이폰이라는 모바일 기기 하나에서 나온다는 점. 그리고 그 아이폰은 IT 회사가 아닌 많은 개별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 만든 앱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리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IT는 그간 가로막혀있던 벽을 스스로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IT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호주의 IT 교육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받지만, 정작 호주 국가적인 IT 인프라나 업계의 기술 수준은 세계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호주 정부는 이러한 갭을 줄이기 위해 많은 인재를 세계로부터 필요로 하고 있고, 이민정책에서 또한 IT 전문가들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것과 같이 국제학생들이 지금 시기까지도 중요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